• 사이트맵

월미두레풍물놀이

home Home 화살표 시흥시의 문화유산 화살표 무형 문화유산 화살표 월미두레풍물놀이

월미두레풍물놀이 사진

월미두레풍물놀이

소재지
물왕동 월미마을

시대
조선시대

월미두레풍물놀이는 시흥 물왕동 월미마을에서 조선시대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풍물놀이이다. 일반적인 두레풍물놀이의 연행시기는 크게 둘로 나눌 수 있는데, 정월 보름을 전후한 시기와 칠월 백중을 전후한 시기로 구분된다. 정월 보름의 두레풍물놀이는 동제, 용왕제, 장승제 등과 연계하여 연행되는 경우가 많고, 칠월 백중 무렵에는 이른바 호미씻이, 호미걸이, 백중놀이 등으로 불리는 두레먹기와 함께 연행된다.

월미두레풍물놀이의 경우에도 농업이 생업의 기반이 되었던 전통사회에는 농가의 월령과 관련하여 일년 내내 이루어졌다고 할 수 있다. 정월 대보름이면 벽사진경(壁邪進慶) 및 풍년기원을 행사의 목적으로 하고, 5월 파종 때와 6월 김맬 때는 농번기이므로 작업의 능률을 올리기 위하여 하며, 7월에는 일손을 놓고 허리를 펴는 때이므로 호미씻이, 백종놀이로 연행하였다다. 또한, 8월에는 농민들의 경사스러운 명절(한가위)이므로, 10월에는 추수를 끝내고 농공(農功)을 축하하고 마을의 안정과 풍년을 기원하기 위해 '동제(洞祭)'를 지낼 때에 놀던 풍물놀이로, 즉 농민들의 공동체 의식과 일체감을 형성하여 주고 마을의 화목을 촉진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지속하여 이루어졌던 것이다. 시흥지역의 두레풍물놀이의 경우, 두레파작을 할 때 월미마을은 물론 월곶ㆍ하중동 등 다른 마을의 풍물놀이와 함께 장소를 옮겨가며 연행되었는데, 2003년 실시된 고증조사를 통해 그 중에서도 월미두레풍물놀이가 가장 실력이 좋았다는 구술이 다수 확인된 바 있다.

월미두레풍물놀이의 구성을 보면 '農者天下之大本'(농자천하지대본)이라고 쓴 농기(農旗)와 '令'(영)이라고 쓴 영기(令旗)를 앞세우고 태평소, 상쇠, 징, 북, 장고, 벅고, 잡색(雜色), 무동(舞童), 대포수, 각시, 양반, 중으로 편제를 갖춘 다음 먼저 인사굿을 시작으로 돌림법고, 당산, 칠채, 멍석말이, 비조리놀림, 법고놀림 등을 거쳐 사통백이, 원형 좌우치기, 네줄박이 좌우치기, 가세진, 무동, 열두발 상모 등의 다양한 판제가 벌어진다.

1994년에 제9회 경기도민속예술경연대회에 시흥시 대표민속놀이로 출전하여 발굴상을 수상한 이래, 2004년 안성바우덕이축제 전국 풍물경연대회 풍물 일반부 대상인 ‘바우덕이상’을 비롯하여, 2009년 전북 김제 지평선축제 전국농악경연대회 대상(국무총리상) 등 다수의 대회에 출전하여 굵직한 입상이 이어져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