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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명칭의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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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이라는 명칭은 현재의 서울특별시 금천구 시흥동을 중심으로 한 일원의 지역에서 유래를 찾을 수 있다. 이 지역은 고구려 장수왕 63년(475)에 잉벌노현, 신라 경덕왕 16년(757)에 곡양현, 고려 태조 23년 (940)에 금주로 불려오다가 조선 태종 13년(1413)에 금천현이라 하였는데, 이후 조선 정조 19년(1795)에 정조가 부왕인 사도세자의 능행을 위해 안양에 만안교를 가설한 후 고려 성종때(991) 금주의 별호를 취해 ‘시흥현’으로 개칭하면서 ‘시흥’이라는 지명이 처음 생기게 되었다. 시흥현은 100년 후인 1895년 시흥군으로 승격되었으며, 1914년 안산군이 폐지되자, 오늘날 우리시의 군자면, 수암면 지역이 시흥군에 편입되면서 오늘날 우리시의 남쪽 지역이 ‘시흥’이라는 지명과 처음으로 인연을 맺게 되었다.
이 때의 시흥군은 9개 면 83리로 편제된 광대한 군세(郡勢)를 자랑하였으나, 1936년 4월에는 영등포읍의 영등포리, 당산리, 양평리와 북면이, 1949년 8월에는 동면의 구로리, 대림리, 번대방리가 서울시에 편입되었다. 1963년 1월, 동면의 시흥리, 독산리, 가리봉리, 봉천리, 신림리와 신동면 전 지역을 서울시에 넘겨주었고, 이 때 의왕면이 시흥군에 편입되기도 하였다. 1973년 1월에는 안양읍이 안양시로 승격하여 분리되었고, 이 때 오늘날 우리시의 북쪽 지역인 부천군 소래면이 시흥군에 편입되었다. 1979년 8월에는 반월출장소가, 1981년 7월에는 광명시가 각각 시흥군에서 분리되었고, 1989년 1월, 시흥군에 속해 있던 군포읍이 군포시로, 의왕읍과 동부출장소가 의왕시로 승격되었다. 이 때, 동시에 옛 시흥군의 소래읍, 군자면, 수암면이 시흥시로 승격되면서 ‘시흥’의 명칭이 이어져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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